관광․서비스노련 투쟁속보(2014.7.7)

지난 7월1일(화) 15시, 무주덕유산리조트 노동조합(위원장 김호영)은 조합간부 및 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노동조합 창립20주년 기념행사 및 식음료부분 풀무원 아웃소싱 저지를 위한 생존권사수 결의대회를 개최 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연맹 서재수 위원장을 비롯하여 한국노총 조직본부장 및 전북지역본부 의장을 비롯하여 노총/연맹, 지역 단위조직 위원장 및 간부들과 무주군 의회 이성수, 이해연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호영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부영은 무주덕유산리조트를 인수한 이후 대규모 인원 감축등 조합원들의 고통을 밑거름으로 흑자 경영을 하고 있는 가운데 더 많은 이윤을 추구하기 위해 식음료부분의 아웃소싱을 추진하여 조합원들의 고용안정을 위협하려는 회사의 비윤리적 행위를 조합원의 단결된 힘으로 저지하는데 한마음, 한뜻으로 투쟁하여 생존권을 사수하자고 강조하였다.

연맹 서재수 위원장은 연대사를 통해 식음료부분의 아웃소싱은 근로자의 근로조건 악화 및 해고 등이 필연적으로 수반되기에 조합원들의 단결된 힘으로 이를 막아야 하며 연맹도 아낌없는 지원과 연대로 함께 투쟁할 것임을 밝혔다.

나경훈 한국노총 조직본부장 및 두형진 전북지역본부 의장은 연대사를 통해 외부로는 자선을 내부로는 동지들의 희생을 강요하는 ㈜부영의 비도덕적 행위로 인하여 생존권을 위협받고, 고통 받는 동지가 없도록 한국노총 및 전북본부가 함께 연대투쟁을 전개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이성주 무주군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IMF이후 근로자파견법 등 노동시장이 유연해지면서 비정규직,계약직,사내하청,아웃소싱,시간제근로자등이 양산되고 노동시장이 심하게 왜곡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근로자의 생존권과 지역경제를 수렁으로 몰고 가는 아웃소싱,사내하청 등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금지하도록 해야 하며 무주군 의회도 무주덕유산리조트 식음료부분 아웃소싱 저지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무주군 의회를 대표하여 약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