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노련투쟁속보

강원랜드 노동조합(위원장 차국권)은 지난 19일(금) 2003년도 임·단협 제5차 본 교섭을 개최하였으나 사측에서 \"공기업이라 어쩔 수 없다\"는 원론적인 말만 되풀이하는 등 성실한 교섭이 이루어지지 않아 교섭이 결렬되었다.

노동조합은 사측의 성실한 교섭을 촉구하며 조속한 타결을 위해 20일(토)부터 노동조합 간부들의 천막농성을 시작하였으며, 22일(월)부터 전 조합원 사복근무 투쟁에 돌입하고 임·단투 승리를 위한 비상 쟁의대책 체제로 돌입하였다.

노동조합은 ▲ 임금 삭감 없는 주 40시간제 ▲ 두자리수 임금인상 쟁취 ▲ 설, 추석, 하계휴가비 각 100% 특별 상여금으로 편성 요구 ▲ 연말 성과급 통상급여 300% 이상 ▲ 취학전 아동 학자금 ▲의료비 지원 금액 상향조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제 6차 본 교섭을 9월 24일(수) 개최하기로 하였으며, 파업출정식 거행 및 전면파업 돌입 여부등 투쟁 수위 조절은 6차 본 교섭 결과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

우리 연맹 산하 조직 동지여러분! 강원랜드 동지들에게 적극적인 관심 및 격려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강원랜드 노동자만의 투쟁이 아니라 전국적인 관심과 지원 속에 투쟁이 승리할 수 있도록 연대해 나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