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노련투쟁속보

- 7월 5일(월) 63시티 노동조합 조정신청 -

연맹산하 63시티 노동조합(위원장 최광련)은 지난 6월 24일(목)까지 6차에 걸쳐 주5일제 및 임금 교섭을 진행하였으나 사측은 변형된 주40시간 주6일제 근무형태하에 근로기준법 개정대로의 시행을 주장하는 등 불성실교섭으로 일관하여 협상이 결렬되었다. 따라서 노동조합은 7월 5일(월)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하였고 오는 7월 12일(월) 1차 조정회의 준비중이다.

노동조합의 주요 요구사항은 △근로조건 저하없는 주5일제 2일 연속 휴무, △노동시간 단축분만큼 신규인력충원, △연월차휴가·생리휴가 현행유지, 변형근로제 폐지(사측변칙악용), △초과근로수당 현행 150% 유지, △2003년 임금협상때 노·사가 약속한 부분에 대한 불이행 즉시 이행 요구 등이며, 임금 10.7%와 상여금 50% 인상을 요구하다.

- 7월 7일(수)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 노조 조정 신청 -

연맹 산하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 노동조합(위원장 김향식)은 지난 7월 6일(화)까지 8차에 걸쳐 임·단협 교섭을 진행하였으나 사측에서는 시종일관 임금동결, 정년단축 외에는 적절한 대안이 없다하고, 노조에서 제시한 임금인상요구(안)과 단체협약요구(안)을 수용할 경우 결국 과중한 인건비로 인한 비용을 조정하기 위해 정년단축, 인력감축, 구조조정 및 일부 업장폐쇄 등의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게 될 것이라는 공갈협박을 서슴치 않아 이에 노동조합은 교섭을 결렬하고 7월 7일(수)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하였다. 오는 7월 14일(수) 1차 조정회의를 앞두고 있으며, 노동조합의 주요 요구사항은 임금 10.7%와 단협사항 중 체력단련비, 희망직원의 퇴직금 중간정산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이다.

동지여러분!

투쟁하고 있는 63시티 노조와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 노조 동지들에게 적극적인 연대와 투쟁이 승리할 수 있도록 뜨거운 관심과 격려의 동지애를 보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