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서비스노련 투쟁속보

- 11월 23일  부산지방노동위원회 조정 신청 - 

연맹산하 부산롯데호텔 노동조합(위원장 이성근)은 2009년도 임․단협 교섭을 지난 8월 26일 제1차 교섭을 시작으로 11월 16일 9차 교섭을 진행하였으나, 사측은 경영악화를 내세워 임금동결과 퇴직금누진제 폐지를 주장하는 등 노․사간에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결렬하였다. 

노동조합은 지난 11월 18일 긴급 ‘확대간부회의 및 임시대의원대회’를 소집하여 회사의 교섭태도를 규탄하고, 만장일치로 쟁의조정신청을 하기로 결의하였다.  또한 향후 조합투쟁 일정은 집행부에 일임하였다.

이에, 노동조합은 11월 23일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하였고, 즉시 쟁의대책위원회를 구성하였다.  오는 12월 2일 쟁의행위 찬반을 묻는 투표를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중요 쟁점사항으로는  노동조합에서 요구한 임금 8% 및 단체협약(학자금, 근속수당, 의료비지원, 해외연수 등)사항, 그리고 회사가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임금동결과 퇴직금누진제 폐지이다.

향후 노동조합은 회사 측의 요구안이 철회되고, 임․단협이 승리할 때까지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끝까지 투쟁을 전개할 예정이다. 

동지 여러분!

부산롯데호텔 노동조합 동지들의 임․단협 투쟁이 승리하여 고용안정을 확고히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연대와 뜨거운 격려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