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서비스노련 투쟁속보

- 조합간부 호텔로비에서 농성 - 

연맹산하 부산롯데호텔 노동조합(위원장 이성근)은 2009년도 임․단협 교섭을 지난 8월 26일부터 제1차 교섭을 시작으로 11월 16일 9차 교섭을 진행하였으나, 원만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결렬되어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하고 12월 2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하여 전체조합원 414명 중 387명이 투표하여 350명 찬성 37명 반대로 가결되어 총파업 준비 중에 있다.

1차 조정은 12월 2일 끝났으나 제2차 조정을 지방노동위원에서 중재하여 12월 9일 최종 조정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12월 6일 조합간부 40여명은 호텔로비에서 피켓시위등 농성을 1시간 30분동안 진행하였고, 12월 7일 사장실 항의방문등을 통해 회사를 압박중에 있다.

중요 쟁점사항으로는  노동조합에서 요구한 임금 8% 및 단체협약(학자금, 근속수당, 의료비지원, 해외연수 등)사항, 그리고 회사가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임금동결과 퇴직금누진제 폐지이다.

향후 노동조합은 회사 측의 요구안이 철회되고, 임․단협이 승리할 때까지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총파업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의지를 천명하였다.

동지 여러분!

부산롯데호텔 노동조합 동지들의 임․단협 투쟁이 승리하여 고용안정을 확고히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연대와 뜨거운 격려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