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수) 오후 3시 그랜드하얏트서울 노동조합(위원장 장원석)은 많은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조합 창립 제32주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연맹 이제민 상임부위원장, 이규성 사무처장을 비롯하여 회원조직 위원장 및 조합간부들이 참석하여 축하와 격려를 하였다.

조선호텔 노동조합(위원장 김종번)은 2010년 1월 조선호텔 대표이사의 성희롱사건으로 촉발된 조선호텔 노사관계가 더욱더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건전한 노사관계를 넘어서 상대방을 고소, 고발하는 사태까지 치닫고 있다.

회사측은 건전한 노사관계를 원하는 노동조합의 임금 교섭 중에도 노동조합측과 아무런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전례가

없던 200%의 격려금을 일시불로 지급하고 2010년 임금을 회사에 위임하라는 말도 안 되는 억지를 부리며 시간 끌기에 나서고 있다.

또한 회사측에서 노동조합의 운영자금으로 다년간 지원해 온 행정보조비를 지원중단하고, 현재까지의 사용내역을 요구하여 노동조합은 정상적인 회계처리를 통하여 대의원대회에 결산보고 완료된 것을 주장하며 사측에 노동조합의 회계사용내역을 공개할 이유가 없기에 응하지 않자, 위원장을 횡령혐의로 고발하고  일부 조합원들을 회유·협박하여 일반조합비 사용내역 공개 탄원서에 서명받아  경찰에 제출하여 압수수색을 받도록 노동조합을 부당지배개입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 집회신고 후, 조합간부가 모여 성희롱 사건과 관련된 대표이사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하였고, 지난 8월 일부 언론에 대표이사의 성희롱 내용이 보도되자, 회사측은 즉각 모욕죄 및 업무방해죄로 위원장과 조합임원을 고소하고 10억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제기하였으며, 집회에 참가한 조합간부들을 집단적으로 징계처리한 상태이다. 

회사측은 정상적인 노동조합 활동을 탄압하기 위해 조합간부들을 집단 징계하고 노조사무실의 폐쇄를 요구하며 그동안 노사간에 공동으로 진행하여 오던 하계휴양소 및 야유회를 일방적으로 진행하였을 뿐 아니라 심지어 노조사무실에 근무하는 간사의 식사제공을 금지시켰다. 이는 그동안 노·사간에 신의성실로 합의한 단체협약을 위반하는 처사로써 단순한 노조 탄압을 넘어 노동조합을 말살하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

이에 맞서 노동조합은 집회신고 후 합법적인 집회에 참여한 조합간부의 징계 및 노조사무실 폐쇄통보와 각종 단협위반사항, 그리고 일시금 200%를 조합과 협의 없이 사전 지급등의 사항들을 토대로 법적조치를 강구하고 있으며, 지난 9월말 국가인권위원회에 대표이사 성희롱사건에 대한 진정서를 접수하였고, 10월 부당노동행위를 이유로 하여 노동부에 고소장을 접수하였으며, 또한 기타 부당노동행위 및 노동조합 탄압 행위에 대하여 법적 대응할 예정이다.

이러한 일련의 사항을 주시하면서 우리 연맹은 회사측의 일방적 노동조합 탄압과 불법부당노동행위에 적극 대처할 것이다.

◆ 지역본부 소식 ◆

부산지역 관광서비스 대표자(12명)는 지난 9월에 동아대학교에서 주관하는 노동법실무교육(6주)에 참석하여 10월 26일 수료하였다.

★ 회원조직 위원장 선거 결과 안내 ★

★ 2010년 11월 주요행사 및 일정 ★

  ● 베어스타운 노동조합 창립기념행사

     - 일 시 : 11월 1일(월) 오전 11시

     - 장 소 : 타워콘도 14층 대강당

  ● 연맹 강원관광서비스 경진대회

   - 일시 : 11월 19일(금) 오전 10시

   - 장소 : 용평리조트 돔경기장